아시아나항공이 인천~시카고 노선에서 항공기를 매일 운항한다.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노선을 재편하는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은 5월1일부터 인천~시카고 노선에서 애초 주 5회에서 7회로 항공기 운항을 늘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증편을 통해 미주 모든 노선에서 항공기를 매일 운항하게 됐다.
1991년 서울~로스앤젤레스노선에 항공기를 처음 띄운 뒤 미주 노선 항공편을 꾸준히 늘려왔다.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하와이 등 미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애초 시카고를 제외한 모든 노선에서 항공기를 매일 띄워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 노선 강화를 통해 장거리 노선에서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며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저비용항공사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장거리 노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아시아나항공 창립3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앞으로 장거리 노선을 강화해 새 30년을 준비할 것”이라며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항공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