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국제유가 올라 에너지회사 주가 강세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02-23 08:3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릴 뜻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반응이 갈렸다. 

22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64.70포인트(0.66%) 오른 2만4962.48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 혼조세, 국제유가 올라 에너지회사 주가 강세
▲ 2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날보다 오른 반면 나스닥지수는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했다. <뉴시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3포인트(0.1%) 오른 2703.96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8.14포인트(0.11%) 떨어진 7210.09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는데 처음 2거래일 동안 420포인트나 떨어진 데 따른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엑손모빌(1.3%), 코노코필립스(2.16%), EOG리소스(1.21%) 등 에너지업종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오른 것도 반영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계속 내비치고 있는 점도 주요 지수의 혼조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상승세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연방은행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기준금리를 1% 올리는 것은 과도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블라드 총재는 “(증시가) 국채 금리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더 나은 경제성장과 함께 움직인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국채 금리의 상승에 따라 하락한 점을 염두에 둔 말로 풀이됐다. 보통 국채 금리가 오르면 채권시장으로 자금이 빠져나가 증시가 하락하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한 1월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108.1로 집계돼 지난해 12월보다 1% 오른 점도 기준금리가 오를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연방기금금리 선물가격을 토대로 금리 인상 확률을 추산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는 22일 기준으로 연준에서 3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을 83.1%로 높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미 텍사스 테일러 공장, 주정부로부터 2.5억달러 지원금 수령
비트코인 1억6137만 원대 횡보, 미국 금리인하 호재에도 단기 조정세 지속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씨저널]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선임이 '증거'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