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지난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 20조로 사상 최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2-21 17:09: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71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143억 달러)보다 19.7% 증가했다. 
 
지난해 해외에서 쓴 카드금액 20조로 사상 최대
▲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171억1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143억 달러)보다 19.7% 증가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1터미널 출국장 모습.<뉴시스>

지난해 평균 환율 1130.5원을 적용해 원화로 환산하면 약 19조3451억 원에 이른다. 

해외에서 카드 사용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2012년 94억4천만 달러, 2013년 105억5천만 달러, 2014년 122억 달러, 2015년 143억 달러 등이다. 

지난해 사상 최대치로 급증한 것은 해외 여행객이 유난히 많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임시 공휴일 지정과 사상 최장 기간의 추석 연휴 등 장기 연휴가 많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65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2238만 명)보다 18.4% 증가했다. 

해외에서 사용된 카드 수도 5491만2천 장으로 전년(4692만1천 장)보다 17% 늘어났다. 다만 카드 한 장 당 평균 사용금액은 312달러로 전년보다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드 종류별로 보면 신용카드(21.4%)와 체크카드(19.5%)의 사용금액은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23.8%) 사용금액은 감소했다.

반면 외국인이 한국에서 쓴 카드금액은 크게 줄었다. 사드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영향을 크게 받았다.

지난해 비거주자가 국내에서 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85억2100만 달러로 전년(100억4800만 달러)보다 20.4%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오리온 원재료값 오르니 중국사업 '휘청', 담철곤·이화경 부부 보수 줄었다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