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계속 하락, 반도체 투자심리 나빠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0 15:44: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기업의 메모리반도체시장 진출 가능성과 PC용 D램의 업황 부진 등 악재가 이어지며 투자심리에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계속 하락, 반도체 투자심리 나빠져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20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2.03% 떨어진 237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31% 하락한 7만5500원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이틀 연속으로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칭화유니그룹의 반도체 계열사가 애플과 낸드플래시 공급계약을 논의 중이라는 외국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악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애플에 낸드플래시와 D램을 공급하고 있어 중국업체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애플과 중국업체의 메모리반도체 공급 논의는 삼성전자 등 반도체기업에 악재로 꼽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PC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며 올해 PC용 D램 업황이 나빠질 가능성이 나온 점도 이날 주가 하락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만 주요 PC업체들의 1분기 노트북 출하량이 부진한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PC용 D램 평균가격도 최근 하락세를 보였다"고 파악했다.

송 연구원은 지난해 PC 출하량이 예상보다 견조해 D램 업황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올해 PC용 D램 가격이 오를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