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에도 아이폰X 부진 '불똥', 갤럭시S9 부품 공급으로 만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20 12:15: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올레드패널용 기판 주요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X' 판매 부진에 영향을 받아 1분기에 예상치를 소폭 밑도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9'에 카메라모듈 등 고가부품 공급을 늘려 실적 타격을 대부분 만회할 수도 있다.
 
삼성전기에도 아이폰X 부진 '불똥', 갤럭시S9 부품 공급으로 만회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노근창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부품 재고조정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은 지난해 말 출시한 아이폰X이 올해 초부터 부진한 판매흐름을 보이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패널 등 주요 부품의 주문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아이폰X용 올레드패널 전용 기판의 물량도 예상보다 줄어들 수밖에 없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77억 원, 영업이익 1365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보다 약 8% 낮아진 것이다.

하지만 계열사이자 스마트폰 부품 주요고객사인 삼성전자가 3월 출시를 앞둔 갤럭시S9 시리즈의 판매 전망은 밝아지고 있어 삼성전기 실적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9의 판매 호조가 예상돼 주요 부품업체에도 온기가 퍼질 수 있다"며 "특히 삼성전기가 갤럭시S9 고가부품 비중 확대에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 시리즈에 고성능 카메라모듈과 듀얼카메라, 차세대 기판과 디스플레이모듈 등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고가부품의 탑재를 이전작보다 대폭 늘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가 갤럭시S9 판매호조에 따른 이익을 극대화하려면 주요 부품의 수율 개선 등 원가 절감 노력에 더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카메라모듈 매출은 갤럭시S9 효과에 힘입어 크게 늘고 있기만 수익성은 예상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고려아연 작년 매출 16.5조 영업익 1.2조로 '역대 최대', 핵심광물 수요·가격 상..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D램·낸드 가격 따라간다, '20만 전자' '100만 닉스'..
KT 이사회 재편 시동, 사외이사 신규 선임 논의 돌입 '전면 교체할지 주목'
한화에어로 작년 매출 26.6조 영업익 3조 '역대 최대', "올해 방산 수출은 호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