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박영식, 대우건설 임원인사 영업 강화에 초점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2-08 17:25: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영업력 확대에 초점을 맞춘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4분기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이후 올해 세분기 연속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 사장은 영업력을 강화해 실적 증대에 박차를 가하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영식, 대우건설 임원인사 영업 강화에 초점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대우건설은 8일 이훈복 경영지원실장과 박용규 건축사업본부장을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201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 전무와 박 전무는 계속해서 영업지원실장과 건축사업본부장을 맡는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서 김창환, 양동기, 유홍규, 최연익, 조인환, 조문형 등 6명을 상무로 승진시켰다.

대우건설은 이번 인사에서 수주역량이 풍부한 임원들을 영업부서에 전면배치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 들어 3분기째 연속 흑자를 내고 있다. 박 사장은 영업력 강화 중심의 인사를 통해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훈복 전무는 국내외 건설 수주업무에서 잔뼈가 굵다. 그는 1985년 대우건설에 입사한 이후 대표적인 영업통으로 꼽혔다.

박용규 전무는 지난해 12월부터 건축사업본부를 맡아 건축사업의 실적 호조를 이뤄냈다. 해외 건축부문도 담당하면서 대우건설의 초고층 빌딩사업을 주도했다.

대우건설은 원자력 분야 영업강화를 위해 원자력사업단을 신설했고 단장에 유홍규 전 발전사업담당 상무를 임명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사업 확대를 위한 알제리사업본부를 꾸려 그 자리에 김남철 전 외주구매 본부장을 앉혔다.

대우건설은 재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기획담당 임원인 조인환 상무를 재무금융실장에 내정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우건설 인사와 조직개편은 영업력과 조직 효율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넷리스트와 HBM 특허소송서 최종 패소, 손해배상 3억 달러 판결 김호현 기자
삼성전자 퀄컴 칩과 '헤어질 결심', 노태문 미디어텍 칩으로 원가절감 포석둔다 김호현 기자
SK하이닉스, 역대급 상반기 실적에 ‘월 기본급의 150% 성과급’ 지급 김호현 기자
포드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전략 선회, ‘F-150 라이트닝’ 실패 교훈으로 삼아 이근호 기자
중국정부 희토류 통제 강화에 시동 걸어, 글로벌 기업 공급망 다변화 서둘러 이근호 기자
'HBM 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낸드플래시 증설 줄어, 중국 일본에 추격 허용할 수도 김용원 기자
하이투자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이익 기대 밑돌 전망, HBM 공급과잉 전환 가능성" 나병현 기자
TSMC 독일 반도체공장 투자 속도 조절, 수익성 확보 어렵고 리스크는 커져 김용원 기자
삼성물산 루마니아 SMR 기본설계 참여, EPC 본계약에다 글로벌 공략 기대 김규완 기자
삼성E&A 순조로운 실적 흐름에 수주도 호조, 10년 만의 배당 재개 기대 커져 이상호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