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정 기자 sjpark@businesspost.co.kr2018-02-14 09: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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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와 BMW 등 54개 차종이 리콜조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14일 두 업체에서 수입해 판매한 자동차 가운데 54개 차종 3302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해 리콜한다고 밝혔다.
▲ 벤츠 GLS 350d 4MATIC.
벤츠 GLS 350d 4MATIC 등 21개 차종 1440대에서는 운전자가 차량 문을 내외부에서 잠그더라도 좌측 뒷문이 잠기지 않는 결함이 발견됐다.
BMW는 X6 XDrive35i 등 33개 차종 1862대에 대해 2가지를 리콜한다.
X6 xDrive30d 등 30개 차종 1783대는 에어백(다카타 제작)을 전개할 때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 등이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에 다칠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C 650 SPORT 등 3개 이륜차종 79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엔진 경고등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이를 모르고 계속 운전할 때 엔진 고장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린다. 리콜을 시행하기에 앞서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이미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수리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벤츠(080-001-1886), BMW(승용차 080-269-2200(승용차), 이륜차 080-269-500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의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의 제작결함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차량의 리콜 여부와 구체적 제작결함 사항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