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오영식 "상반기에 철도공사 해고자 65명 특별채용"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13 18:52: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올해 상반기에 해고자 65명을 특별채용한다.

오 사장은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상반기 안에 철도파업 해고자 가운데 결격사유 없는 65명을 특별채용 형태로 복직하도록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745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영식</a> "상반기에 철도공사 해고자 65명 특별채용"
오영식 한국철도공사 사장.

오 사장은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더라도 해고자들이 철도가족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큰 틀에서 결단을 내렸다”며 “노조에서는 해고자 98명이 일괄복직하기를 원하지만 정해진 원칙과 규정을 넘어 채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65명을 제외한) 나머지 해고자들은 결격사유들이 해소되면 노사가 방안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풀어갈 것”이라며 “퇴직할 때의 직급과 호봉으로 정해지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SR(수서고속철도) 문제를 놓고 한국철도공사와 통합이 필요하는 뜻을 보였다.

그는 “두 기관의 분리구조를 중장기적으로 가는 것이 철도 발전과 국민 편익에 도움이 되는지 의문”이라며 “SR의 수백억 원 흑자를 위해 한국철도공사의 수천억 원 적자를 감수할 수 없고 통합을 늦출수록 국가의 재정적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R과 통합, 해외시장 공략, 역세권 부지 개발사업 등 수익성을 높일 방안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남북철도 복원과 대륙철도 사업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장 직속의 전문부서를 마련하고 역량있는 직원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CJ제일제당 3분기 식품은 선방했지만 비식품 부진, 포트폴리오 정비 긍정적"
BNK투자 "SAMG엔터 캐릭터 IP 확장성 돋보여, 지속적인 외형성장 기대"
코스피 '최고치 경신'에도 356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431원으로 상승
농심 미국시장 역성장 '더딘 걸음', 신동원 2030년 2조 매출 밸류업 이상 없나
하나금융 함영주 비은행 전열 정비, 계열사 '자생력' '시너지' 기조 다잡는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특정 노조 지원 의혹 불거져, 사측 "진위 확인 안돼"
국감 모습 드러낸 MBK 김병주 "경영 관여 안해", 홈플러스·롯데카드 사태 '모르쇠'..
한화투자 "KT&G 3분기도 호실적, 주식수 줄고 배당액은 늘었다"
이재명 '국회 위증' 모두 엄벌 지시, "거짓말 잘 하는게 실력처럼 보인다"
[현장] KT 김영섭 해킹사고 여야 질타에 연신 사과, 위약금 면제 여부는 다음 국감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