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지난해 국세 수입 265조4천억으로 목표보다 14조3천억 더 걷어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13 11:56: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지난해 국세 수입이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세목의 증가에 힘입어 연간 목표치를 웃돌았다.

13일 기획재정부가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2018년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국세수입은 265조4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22조8천억 원 늘었다. 지난해 연간 목표세수(251조1천억 원)와 비교하면 14조3천억 원이 더 걷혔다.
 
지난해 국세 수입 265조4천억으로 목표보다 14조3천억 더 걷어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세수 진도율은 105.7%로 2016년보다 1.5%포인트 높아졌다. 세수 진도율은 정부가 한해에 걷으려는 목표금액 가운데 실제로 걷은 세금의 비율을 말한다.

국세 수입 호조는 법인세와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주요 3대 세목이 이끌었다.

세목별로 살펴보면 법인세 수입은 59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7조1천억 원(1.9%) 늘었다. 

법인들의 영업이익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법인의 영업이익 규모는 2016년(63조8천억 원)보다 7.2% 증가한 68조4천억 원으로 조사됐다.

소득세 수입은 107조9천억 원으로 2016년보다 6조6천억 원(0.6%) 불었다. 

상용근로자 수 증가와 임금 상승, 부동산 거래 확대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상용근로자 수는 2016년보다 2.9% 늘어난 1334만 명으로 나타났고 1인 당 월 평균임금도 2016년보다 2.9% 오른 382만2천 원으로 집계됐다. 순수 토지 거래량과 건축물 거래량도 2016년보다 각각 5.0%, 14.1% 씩 증가했다.

법인세와 소득세의 세수는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67조1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조3천억 원(5.3%) 늘었다. 홰외로부터 수입이 늘고 민간소비도 함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세수입 실적이 좋아지면서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도 계획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재정수지 및 국가채무는 기금결산이 끝난 뒤 4월 초 국가결산을 발표할 때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