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이용해 피부노화 예방물질 특허 취득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02-12 19:0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차바이오텍이 피부 노화 예방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차바이오텍은 ‘피부 줄기세포 배양액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억제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차바이오텍, 줄기세포 이용해 피부노화 예방물질 특허 취득
▲ 이영욱 차바이오텍 공동대표.

차바이오텍의 이번 특허는 탯줄 또는 태반 유래 줄기세포를 피부조직세포로 분화시켜 배양액을 만드는 기술과 관련된 것이다.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만든 배양액은 기존 줄기세포 배양액보다 사이토카인과 성장인자, 단백질 성분 등 피부 재생과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물질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로 함유돼 있으며 유용한 신규 성분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 배양액은 항산화 활성도 및 콜라겐 발현에 대한 분석 결과 주름 개선과 피부 탄력 향상, 색소침착 개선, 피부 조직의 형성과 재생 촉진에도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미용제품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허에 따른 권리는 차바이오텍과 관계사인 차바이오F&C가 각각 50%씩 소유하고 있다.

차바이오F&C에서는 이번 특허 기술이 접목된 피부조직 줄기세포 배양액을 화장품으로 만들어 올해 봄 출시한다.

유지민 차바이오텍 박사는 “기존 방식은 탯줄이나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그대로 배양액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기술은 중간엽 줄기세포를 피부 조직세포로 분화해 피부 재생에 특화된 배양액을 만들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유 박사는 “앞으로 이 분화 배양액에서 나온 피부 재생과 노화에 관한 물질들도 순차적으로 특허 등록이 이뤄질 것”이라며 “연구진척에 따라 치료 물질 개발에도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