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주가 5천 원 지키기도 힘들어, 추가손실 우려로 외면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2-12 16:3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 주가가 급락했다.

해외사업 대규모 손실과 매각 무산에 따른 영향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우건설 주가 5천 원 지키기도 힘들어, 추가손실 우려로 외면
▲ 송문선 대우건설 대표이사.

12일 대우건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3.16%(160원) 내린 4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이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는 장중 한때 5.33% 빠진 4790원까지 내려갔지만 오후에 하락폭이 다소 줄었다.

주가가 5천 원을 밑돈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최근 10년 내 처음이다.

대우건설이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한 영업손실을 3천억 원가량을 지난해 4분기에 한 번에 털어낸 타격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와 기업평가사가 내놓은 대우건설 리포트를 종합하면 대우건설이 앞으로 해외사업에서 또 영업손실을 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대우건설은 해외사업을 바라보는 시장의 부정적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통해 “모로코 현장의 손실은 우발적 사고일뿐 다른 해외사업 현장의 추가손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대우건설이 해외사업을 안정화하기까지 시간을 두고 면밀히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는 만큼 앞으로 주가가 한동안 약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SK바이오팜 2분기 깜짝실적에도 주가 정체, 이동훈 주식성과급 기대 낮아져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