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현대미포조선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중형 유조선 수주 늘 듯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12 09:1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업황 개선에 영향을 받아 중형 유조선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미포조선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에서 15만8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현대미포조선 주식은 업종 최선호주", 중형 유조선 수주 늘 듯
▲ 한영석 현대미포조선 사장.

유 연구원은 “지난해 말 조선업계의 유상증자 및 적자 공시 이후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유조선(MR탱커)를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반영해 현대미포조선을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바라봤다.

미국이 에탄 분해시설(ECC)을 증설하면서 늘어나는 화학제품 물동량을 처리하기 위해 중형 유조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유 연구원은 예상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 12월에 중형 유조선 5척을 수주해 지난해 연간 51척을 수주했다”며 “중형 유조선 용선료도 꾸준히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발주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중형 유조선 용선료는 2016년 10월 1만2063달러에서 올해 1월 1만3938달러까지 올랐다.

유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선가를 끌어올리면서 수주도 이어가면 최근 환율 급락과 강재 가격 인상분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매출 2조9160억 원, 영업이익 99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8.9%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대신증권 "삼양식품 하반기 공급 병목 점진적 해소, 라면 외 소스 매출도 확대"
K뱅크 해외 경쟁력 우상향 모드, 신한 '안정적 선두' KB '성장 드라이브 시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