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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채용비리 관련해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압수수색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2-08 14: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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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채용비리로 BNK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본점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부산지검 특수부는 8일 부산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 30명을 보내 인사채용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 채용비리 관련해 부산은행과 광주은행 압수수색
▲ 검찰은 8일 채용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BNK부산은행과 광주은행 본점을 각각 압수수색했다.

채용비리에 연루된 관계자들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지검도 이날 광주은행 본점에 검사와 수사관 15명을 보내 인사부에서 인사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광주은행 인사부에 있는 채용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의 채용과정에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살핀 뒤 업무방해죄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은행은 1차 면접을 실시하기 전에 인사부 직원이 비공식적으로 지원자를 만난 뒤 은행장과 인사담당 임원에게 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여성 합격인원을 공고와 다르게 임의로 늘린 뒤 부산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전직 국회의원 딸 등 2명을 합격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광주은행은 2015년 신입직원 채용과정에서 인사담당 부행장보가 그의 자녀 2차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이 적발됐다.

검찰은 금감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은 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검찰청은 5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BNK부산은행, DGB대구은행, JB광주은행 등 5곳의 채용비리 의혹에 관련된 자료를 받아 개별 지방검찰청에 사건을 배정했다.

서울남부지검은 6일 KB국민은행을 압수수색했고 서울서부지검도 8일 KEB하나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대구지검도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곧 대구은행을 압수수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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