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GS,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완공되면 기업가치 높아져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2-08 12:15: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가 계열사 GS칼텍스의 올레핀 생산시설 건설에 힘입어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8일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지으면 폴리에틸렌(PE)시장에 진출해 사업을 다각화하는 효과를 봐 장기적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GS칼텍스 지분을 실질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GS가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S, GS칼텍스 올레핀 생산시설 완공되면 기업가치 높아져
▲ 허창수 GS그룹 회장(왼쪽), 허진수 GS칼텍스 대표이사 회장.

GS칼텍스는 2조 원을 들여 전라남도 여수 제2공장 근처에 올레핀 생산시설을 짓기로 했다.

이번에 짓는 올레핀 생산시설은 나프타만 원료로 쓰는 나프타 분해시설과 달리 LPG(액화석유가스), 부생가스 등 다양한 원료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이다. 

GS칼텍스는 2022년부터 올레핀 생산시설을 상업가동하면 한 해 영업이익이 4천억 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GS는 자회사 GS에너지를 통해 GS칼텍스를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GS칼텍스의 기업가치가 GS 주가에 반영된다. GS칼텍스 실적이 좋아지면  GS도 주가도 오를 수 있다.

백 연구원은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지어도 국내 나프타 분해시설회사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전 세계 폴리에틸렌 수요가 인도의 도시화, 포장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파악했다.

GS칼텍스가 올레핀 생산시설을 지어 폴리올레핀 공급물량이 늘어나도 수요가 더 많이 늘어나 국내 나프타 분해시설회사들이 타격받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 나프타 분해시설회사들은 LG화학, 롯데케미칼, 여천NCC, 한화토탈, 대한유화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