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카카오, 모든 사업부문 고른 성장 덕에 지난해 매출 2조 육박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2-08 08:43: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가 지난해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2조 원에 가까운 매출을 거뒀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724억 원, 영업이익 1650억 원, 순이익 1275억 원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 2016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42%, 순이익은 95%가 증가했다. 
 
카카오, 모든 사업부문 고른 성장 덕에 지난해 매출 2조 육박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신임 공동대표 내정자.

주요 사업부문별 매출의 전년과 비교한 성장률을 살펴보면 광고 12%, 콘텐츠 40%, 커머스 71%였다. 

플러스친구와 알림톡, 오토뷰, 브랜드 이모티콘 등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둔 광고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데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인공지능(AI) 기반한 신규 광고 플랫폼도 좋은 성과를 내면서 광고 매출로 5975억 원을 거뒀다. 

음원 서비스를 담당하는 멜론의 신규 가입자의 증가세에 힘입어 음원과 게임 등 콘텐츠 매출로 9854억 원을 벌었다. 

간편결제와 전자상거래 등 기타부문에서 매출 391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보다 71% 성장한 것으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톡 메이커스 등 온라인쇼핑 서비스의 이용률이 늘어난 덕을 봤다. 

지난해 4분기에만 매출 5447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 순이익 206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9%, 순이익은 25% 줄었다. 

지난해 4분기에 각종 서비스의 매출 및 거래액 증가에 따른 지급 수수료 증가, 연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영업비용 5100억 원을 사용했다. 

카카오는 “2017년 주요 사업부문의 분사와 신규 사업부문에 공격적 투자를 통해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에도 카카오톡을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담는 만능 플랫폼’으로 만들고 인공지능 기술을 모든 서비스에 확대·적용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