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국제유가 또 내려, 미국 원유 재고와 생산량 증가 전망에 약세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2-07 14:4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사흘째 떨어졌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과 원유 재고가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또 내려, 미국 원유 재고와 생산량 증가 전망에 약세
▲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일 배럴 당 63.39달러, 브렌트유는 배럴 당 6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6일 배럴당 63.39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6.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1.18%(0.76달러), 브렌트유 가격은 1.12%(0.76달러)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는 “미국에서 원유 생산량과 원유 재고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돼 국제유가가 떨어졌다”며 “미국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달러가치가 오른 점도 국제유가 하락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최근 단기에너지 전망을 발표했는데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18년에 지난해보다 하루 126만 배럴 늘어난 1059만 배럴, 2019년에 올해보다 하루 59만 배럴 증가한 1118만 배럴일 것으로 예측됐다.

로이터는 1월5주차 원유 재고가 320만 배럴 정도 늘어난 4억2천 만 배럴일 것으로 추정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주요 원유정제시설이 겨울철을 맞아 유지보수작업에 들어가면서 1월5주차 정제시설 가동률이 0.3%포인트 감소한 데 따라 원유 재고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달러가치가 오른 점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다우지수 등 미국 주요 증시가 5일 큰 폭으로 떨어져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를 사려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원유는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유를 살 때 달러를 덜 지불하게 되기 때문에 원유 가격이 떨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