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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치훈, 삼우설계 인수해 삼성물산 설계역량 강화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4-12-04 17:3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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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국내 1위 설계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무소의 설계부문을 인수했다.

최 사장은 설계 역량을 강화해 업계 라이벌인 현대건설과 견줘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

  최치훈, 삼우설계 인수해 삼성물산 설계역량 강화  
▲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9월30일 국내 1위 설계회사인 삼우종합건축사무소(삼우설계) 지분 100%를 취득해 연결대상에 편입했다. 지분 인수대금은 69억 원이며 19억4900만 원의 영업권이 별도로 계산됐다.

삼성물산은 삼우설계의 감리 등 건설사업관리(CM)를 제외한 설계부문을 인적분할해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회사를 인수했다. 신설법인의 자본금은 5억 원이다. 자산총계는 516억 원이며 부채가 467억 원에 이른다.

삼성물산은 이를 통해 삼우설계의 직원 800여 명을 품게 됐다. 삼우설계 건설사업관리 직원 500여 명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 소속으로 남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삼성물산이 삼우설계를 인수해 설계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삼우설계는 1976년 개인사업체로 문을 연 업계 1위 종합건축사무소다. 삼우설계는 지난해 매출 2776억 원을 기록했다. 삼우설계는 해외에서도 독자사업 수행이 가능할 만큼 설계역량이 뛰어나다.

삼우설계는 그동안 국내에서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건축물 설계를 대부분 도맡아 왔다.

삼성물산은 경쟁사에 비해 설계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그동안 받아왔다.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은 각각 건축설계 관련 계열사인 현대종합설계건축사사무소와 포스코A&C건축사사무소를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삼성물산은 설계 관련 계열사가 없다.

삼성물산은 자본금 증자 등을 통해 설계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작업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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