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수익 좋은 LNG운반선 일감 많아 실적 좋아질 듯

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 2018-02-07 11:41: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건조량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7일 ”대우조선해양이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건조하는 데 드는 원가가 상대적으로 매우 낮을 것“이라며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을 건조할수록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조선해양, 수익 좋은 LNG운반선 일감 많아 실적 좋아질 듯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박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건조경험을 많이 쌓은 데다 신기술을 활용해 설계를 변경하는 데 힘입어 LNG운반선 수주잔고의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에 가까울 것으로 파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천연가스 추진엔진인 ME-GI와 재액화시스템을 탑재해야 하는 LNG운반선 일감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재액화시스템은 자연적으로 기화되는 천연가스를 다시 액체로 만들어 연료로 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대우조선해양은 5일 완전재액화시스템을 탑재하는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LNG운반선에 재액화시스템을 설치하면 기존 이중연료 디젤전기(DFDE)발전기를 탑재하는 것보다 건조원가가 줄어든다. 재액화시스템을 쓰면 공기압축기 등 몇몇 기자재를 설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7년 12월 말 기준으로 상선부문 일감을 모두 72척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설비(FSRU)를 포함해 LNG운반선 일감이 43척 정도다.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하고 있는 수주잔고의 절반 정도가 수익성 좋은 LNG운반선 일감으로 구성돼 있다.[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비트코인 시세 올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도 최고치, 보유자산 가치 상승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