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대구참여연대 "대구은행 채용비리 엄격히 수사해 처벌해야"

임용비 기자 yblim@businesspost.co.kr 2018-02-05 19:5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구지역 시민단체가 DGB대구은행의 채용비리 의혹을 놓고 엄격히 수사해서 관련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구참여연대는 5일 성명을 통해 “청년들의 꿈·희망과 시민들의 믿음을 배신한 대구은행을 규탄한다”며 “(채용비리를) 엄격히 수사해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광역시의 시민단체로 1998년 창립됐다.
 
대구참여연대 "대구은행 채용비리 엄격히 수사해 처벌해야"
▲ DGB대구은행 전경. <뉴시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은행 11곳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조사를 벌였으며 채용비리 정황이 적발된 대구은행을 비롯한 은행 5곳을 1일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구은행은 2016년 채용과정에서 은행 임직원과 관련된 지원자 3명이 인성점수가 합격기준을 밑돌았지만 간이면접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인성전형을 통과했다. 이 지원자들은 모두 최종합격했다.

대구은행은 금감원에서 지적한 채용절차는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검찰조사에 성실하게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구참여연대는 “대구은행이 절차에 하자가 없는 채용이라고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이를 믿는 시민이 몇이나 될지 의문이다”라며 “대구은행은 불법비자금 사용을 비롯한 여러 비윤리적 행태에 관련해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한 적이 없으므로 이번 채용비리 역시 대구은행의 해명이 진실이라고 믿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대구참여연대는 “(검찰이) 대구은행의 혁신과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철저히 수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용비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