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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미스티' 인기몰이, 제이콘텐트리 경쟁력에 '파란불'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2-05 17: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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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미스티' 인기몰이, 제이콘텐트리 경쟁력에 '파란불'
▲ 드라마 '미스티'의 한 장면.
제이콘텐트리가 올해 JTBC의 드라마 라인업 확대로 방송사업에서 경쟁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JTBC에서 드라마도 예능만큼 할 때가 됐다”며 “올해 JTBC 드라마가 질과 양 모두에서 한층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콘텐트리는 중앙미디어네트워크(중앙일보 기업집단) 소속의 유일한 상장사로 VOD(주문형 비디오) 등을 통해 JTBC 방송 프로그램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JTBC의 콘텐츠 경쟁력이 높아지면 제이콘텐트리의 방송사업부문 수익성도 높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프로그램의 판권수익은 유통사가 24%, 방송사가 36%씩 나눈다.

김 연구원은 “JTBC는 개국 초기부터 2014년까지는 연간 8편 이상의 드라마 편성을 유지하다가 그 뒤 3년 동안 연간 6편 이하로 편성했다”며 “그러나 지난해 2개의 작품이 대성공을 거두면서 올해에는 10편 이상의 드라마를 편성하며 양적으로도 메이저 채널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바라봤다

제이콘텐트리는 그동안 방송사업이 차지하는 매출비중이 높지 않았는데 최근 들어 JTBC를 통해 예능과 드라마 등 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을 강화하며 앞으로 방송사업의 매출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제이콘텐트리 전체사업에서 방송사업의 매출비중은 30%였다.

JTBC는 지난해 ‘힘쎈여자 도봉순’과 ‘품위있는 그녀’가 모두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시장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해는 최근 방송을 시작한 ‘미스티’에 이어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2월 방송을 시작한다.

이 밖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미스 함무라비’,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상반기 안에 방영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뷰티 인사이드’와 ‘라이프’ 등이 대기 중이다.

미스티는 2일 처음 방송됐는데 3일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보였다. 전국 기준으로도 5.1%를 달성하는 등 방송 2회 만에 5%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2월 드라마 미스티와 예능 효리네민박2 등 JTBC의 드라마와 예능이 본격적으로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며 “JTBC 드라마 경쟁력이 강화되고 드라마와 예능의 넷플릭스 판매 가속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콘텐츠 서비스회사 넷플릭스는 제이콘텐트리가 보유한 드라마 판권을 적극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0월까지 제이콘텐트리가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를 제외한 나머지 드라마의 판권을 모두 구매했다. 제이콘텐트리와 600시간 분량 콘텐츠를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도 맺었다.

올해도 넷플릭스의 제이콘텐트리 콘텐츠 구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는 올해 전 세계에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8조 원가량을 투자하기로 했는데 한국 콘텐츠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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