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유임

김수정 기자 hallow21@businesspost.co.kr 2014-12-04 12:11: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삼성그룹 임원인사에서 유임됐다. 임 부사장은 이혼소송과 관계없이 회사를 떠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이 4일 실시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 부사장은 변동이 없었다. 이부진 사장과 이혼조정을 앞두고 있어 변화를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부진과 이혼소송,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유임  
▲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
삼성전기 관계자는 임 부사장의 거취와 관련해 “변동사항이 없다”며 “조직개편안이 나오면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나 지금으로서 달라진 점이 없다”라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이혼조정 소식이 알려질 때 이부진 사장과 양육권을 넘기는 데 합의했으며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유학을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임 부사장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이혼 소송 채비에 나서면서 양육권 관련 문제 등 그동안 알려진 내용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부진 사장과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이혼 및 양육권 소송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이번 임원 인사에서 임 부사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다.

임 부사장은 '(이혼)문제가 모두 정리될 때까지 회사에서 직위에 따른 본분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임 부사장은 또 '친권은 논의 대상도 아니며 양육권 등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뜻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임 부사장은 1995년 삼성물산 평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인연을 맺었고 1999년 결혼했다.

임 부사장은 그 뒤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참여해 왔다. 임 부사장은 이부진 사장과 지난 10월부터 이혼 관련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두 사람에 대한 법원의 이혼조정은 임 부사장의 요청으로 지난달 11일에서 한차례 미뤄져 오는 9일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