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주가 이틀째 제자리, 액면분할보다 실적불안에 더 민감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02-01 16:0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주가가 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 떨어진 채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주식을 50분의 1로 나누어 재상장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을 놓고 증권가에서 부정적 전망이 확산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 이틀째 제자리, 액면분할보다 실적불안에 더 민감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

1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보다 0.16% 떨어진 249만1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 가까운 상승폭을 보이다 결국 하락해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1월31일 주식을 50분의 1로 액면분할한다는 발표를 내놓은 뒤 장중 9% 가깝게 급등했던 주가가 이틀째 보합세로 마감하며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식이 액면분할 뒤 5만원 안팎으로 낮아지면 소액주주의 투자가 활발해져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근본적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오히려 이날 국내 증권사들이 삼성전자의 실적전망치를 낮춰잡은 데 주가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보다 8.4%, 영업이익 전망치를 6.1% 각각 낮춰 잡았다.

유종우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중소형 올레드패널과 낸드플래시 반도체의 실적부진을 예상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60조6천억 원으로 이전보다 8% 낮춰 내놓았다.

유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적극적 주주정책을 내놓았지만 실적 전망이 밝지 않아 당분간 주가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금배당 등 주주환원을 더 확대해야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마운자로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위고비 제쳐, 첫 달보다 처방 5배 이상 증가
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 살아나나, 12월 거래량 이미 11월 넘어
이혜훈 이번엔 자녀 병역 특혜 의혹 제기돼, 국힘 "금수저 병역"
작년 1인당 GDP 3년 만에 감소, 고환율·저성장에 3만6천 달러 턱걸이 전망
LG 독자 개발 AI 모델 'K-엑사원', 오픈 웨이트 글로벌 톱10서 7위
개인투자자 지난주 삼성전자 주식 '3조' 어치 매수, '빚투' 규모도 역대 최대
국민연금 작년 4분기 주식 평가액 '70조' 급증, 삼성전자·하이닉스 47조 증가
SK그룹 올해 첫 토요 사장단 회의, 최창원 "중국 사업전략 재점검, 상생협력 강화"
민주당 지도부,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사실상 자진 탈당 요구
KB금융 양종희 "AI 무기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 전환 가속화해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