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박근혜 '공천 불법개입' 혐의로 또 기소, 혐의만 모두 21개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2-01 15:57: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 공천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1일 박 전 대통령을 부정 선거운동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 '공천 불법개입' 혐의로 또 기소, 혐의만 모두 21개
박근혜 전 대통령.

박 전 대통령은 지금까지 삼성그룹 뇌물수수, 미르와 K스포츠에 대기업 출연 강요,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수 등 20개 혐의로 두 차례에 걸쳐 기소됐는데 이를 포함해 모두 21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박 전 대통령은 2016년 치러진 4·13총선을 앞두고 불법 여론조사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이 친박계 인사들을 당선 가능성이 큰 대구와 서울 강남권에 공천하기 위해 120회에 이르는 여론조사를 벌였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를 두고 이른바 '친박' 당선을 위한 불법적 여론조사이자 경선 및 공천 관여라고 판단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를 위해 여론조사 명목으로 국정원으로부터 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돈을 이용해 여론조사 과정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받는 현기환 김재원 전 정무수석 역시 기소됐다. 

검찰은 이밖에도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와 국정원 인사 십여 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역시 추가기소했다. 

이들은 정부정책에 적극 동조하는 33개의 ‘화이트리스트’ 보수단체에 69억 원을 지원하도록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압박한 혐의 등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