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가 PC온라인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 운영을 놓고 사과했다. 이 게임 운영자가 회사 몰래 게임아이템을 만들어 판매했는데 넷마블게임즈는 이 직원을 징계하기로 했다.
1일 넷마블게임즈의 대항해시대 홈페이지 공지에 따르면 대항해시대를 운영하는 ‘IGS’의 담당직원이 게임 아이템 제작 및 판매 행위를 한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
넷마블게임즈는 “외주업체에서는 이 직원에게 비위 행위에 상응하는 최대한의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넷마블게임즈는 PC온라인게임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데 운영은 IGS가 맡고 있다.
최근 한 이용자가 아이템 거래 사이트를 통해 게임에 존재하기 어려운 고성능의 게임 아이템을 대량으로 싸게 팔자 이를 놓고 게임 이용자들이 수상하다고 여겨 넷마블게임즈에 해명을 요청했다.
조사결과 이용자들의 의혹 제기는 사실로 드러났다. IGS의 운영 담당직원이 회사 몰래 직접 고성능의 게임 아이템을 제작해 대량으로 판매한 것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이와 관련해 공지글을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실망감이 크셨을 이용자분들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