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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문재인의 평창올림픽 초청받고 "긍정적으로 고려"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31 15: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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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초청장을 전달했다. 

한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2시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사무실을 방문해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과 주요 행사 및 사전 리셉션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명박,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의 평창올림픽 초청받고 "긍정적으로 고려"
▲ 이명박 전 대통령.

초정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문재인 대통령 명의로 작성됐다. 

한 정무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은 이 전 대통령께 남다르지 않나’라고 하셨다”며 “찾아 뵙고 이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셨으면 하는 말씀이 있어 초청장을 들고 왔다”라고 말했다. 

한 수석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은 국가적 경사이며 대한민국의 화합을 돕고 국격을 높일 좋은 기회”라며 “문 대통령이 진정한 말씀으로 초대해 주셨기 때문에 (참석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이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의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와 관련한 갈등이 있지만 전직 대통령 예우 차원에서 이 전 대통령에게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정부는 평창올림픽이 이 전 대통령 재임기간에 이뤄졌다는 점과 초대할 수 있는 유일한 전직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뿐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 소추안 인용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 예우 받을 자격을 잃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은 징역형을 받아 자격을 상실했다. 

청와대는 이 전 대통령 외에도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인 손명순씨와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에게도 초청장을 전달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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