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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엔터테인먼트회사와 손잡고 신기술 음악 플랫폼 개발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31 14: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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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엔터테인먼트회사와 손잡고 신기술 음악 플랫폼 개발
▲ SK텔레콤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4개사는 31일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음악사업 협약식을 열고 올해 안에 음악 플랫폼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왼쪽부터)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 노종원 SK텔레콤 유니콘랩스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5세대 이동통신(5G),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을 적용한 음악 플랫폼을 올해 안에 내놓는다.

SK텔레콤은 31일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3사와 서울 SK텔레콤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음악 플랫폼사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SM엔터테인먼트에 엑소, JYP엔터테인먼트에 트와이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방탄소년단이 소속돼 있다.

협약식에 노종원 SK텔레콤 유니콘랩스장,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방시혁 빅히트 엔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또 2월1일부터 SK텔레콤의 자회사인 아이리버가 엔터테인먼트 3사 음원의 B2B 유통과 운영을 맡는 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콘텐츠의 창작과 유통, 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정립해 국내 음악산업 전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미래기술을 적용해 기존과 차별화된 음악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엔터테인먼트 3사가 개발할 음악 플랫폼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5G와 함께 활성화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 영상기술을 활용해 ‘보는 음악 콘텐츠’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음악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 개발도 검토 중이다. 예를 들어 통신과 스마트홈, 영상(Oksusu), 커머스(11번가) 등 생활 관련 서비스들을 하나로 묶어 ‘아마존 프라임’과 같은 패키지 개발도 가능하다.

SK텔레콤과 엔터테인먼트 3사는 K-POP 아티스트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국내 아티스트들이 비디오 콘텐츠를 활용해 해외에서 팬층을 넓혀갈 수 있도록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우선 아시아시장에 집중한다.

새로운 음악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음원 저작권 보호와 거래기록 투명화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거래비용을 절감해 창작자의 권리를 확대할 수 있다.

또 데이터 기반 음악 콘텐츠사업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음악 콘텐츠사업이란 이용자들의 아티스트 선호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수요가 있지만 공급이 부족한 공연 등 콘텐츠 파생상품을 새롭게 만들어 아티스트와 사업자 모두 추가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노종원 SK텔레콤 유니콘랩스장은 “열린 마음으로 국내외 다양한 음악 및 기술 관련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소모적 경쟁은 지양하고 글로벌시장에서 한국 음악 콘텐츠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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