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안종범 "사전에 독대자료 받았다", 박근혜와 이재용 추가독대에 힘실어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1-30 19:2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추가 독대' 전날 보좌관으로부터 삼성그룹 관련 참고자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추가 독대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와 배치되는 증언이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7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종범</a> "사전에 독대자료 받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9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근혜</a>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55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용</a> 추가독대에 힘실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국정농단 사건 114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안 전 수석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 심리로 열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검찰은 안 전 수석에게 "휴대전화 조사에서 나온 각종 이메일 다운로드, 한글뷰어 열람 내역을 보면 증인은 2014년 9월11일 저녁 10시가 넘어 '삼성 참고자료-말씀참고 포함' 'SK 참고자료-말씀참고' 등을 받았다"며 "대통령과 삼성그룹·SK그룹 총수의 단독면담과 관련해 말씀 참고자료를 본 것이냐"고 물었다.

안 전 수석은 "보통 독대를 하면 박 전 대통령이 참고할 자료를 올려드려야 하는데 그 전에 비서관, 행정관이 만든 걸 저에게 보내주고 확인하는 과정이 있다"며 "이 파일이 그것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보통의 경우 그런 식으로 파일명을 고쳤던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는 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동안 인정된 3차례의 독대 말고도 추가적 독대를 했다는 검찰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증언이다. 

이 부회장의 1심 재판에서 인정된 내용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14년 9월15일, 2015년 7월25일, 2016년 2월15일 3차례에 걸쳐 독대를 했다. 

이 부회장 측은  2014년 9월15일 열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당시에는 두 사람이 만난 시간이 5분가량에 불과해 청탁 등을 요구하는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검찰은 이런 반박에 대응해 9월12일에도 독대가 이뤄졌다고 주장했고 공소장에도 추가했다. 이른바 ‘0차 독대’다.

이에 앞서 안봉근 전 청와대 제2부속비서관도 지난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 0차 독대의 존재를 인정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박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2014년 하반기에 청와대 안가에서 만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제가 안가를 간 건 (2015년7월25일, 2016년 2월15일) 두 번 뿐"이라며 0차 독대를 부인했다. 

그는 “지금와서 이 일로 거짓말 할 이유가 없다”며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면 적절한 표현은 아니지만 치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조위 쿠팡 개인정보유출 집단분쟁조정 절차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그리어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나 보던 숙청 정치"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LG디스플레이, 1천억에 중국 난징법인 차량용 LCD 모듈사업 매각
비트코인 1억478만 원대 상승,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투자심리 개선 조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