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박삼구,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막을까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 노조가 파업수순을 밟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에 따라 노조의 파업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2일부터 이틀동안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노조는 파업안이 가결될 경우 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소집해 파업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박삼구, 금호타이어 노조 파업 막을까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일 26차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을 진행했다.

회사는 임금을 동결하고 격려금 150% 및 무쟁의 격려금 100만 원 지급, 동일임금 적용구간 해소를 위한 호봉간 인상 차이 축소, 정년 연장(만 60세) 및 임금피크제 도입, 워크아웃 연장 때 임금 반납분 환급, 워크아웃 졸업 때 2013년 노사합의 절차 진행 등의 내용이 담긴 수정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임금동결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다른 조건들도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며 회사의 수정제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워크아웃이라는 제한된 상황에서 격려금을 지급하고 워크아웃 졸업에 실패하더라도 임금 반납분을 환원하겠다는 것은 최선의 제안”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임금 반납분 환급은 당연한 일”이라며 “2011년 사무직에게 워크아웃 기간에 반납받은 임금을 이미 환급했으면서 생산직에게 조건부로 환급한다는 건 차별”이라고 반박했다.

정년 연장 및 임금피크제 도입, 호봉간 인상 차이 축소 등 다른 조건들에 대해서도 노조 조합원에게 실질적으로 돌아가는 수혜가 크지 않다고 노조는 주장한다.

노조 관계자는 “협상조건이 객관화되기 위해서 워크아웃 졸업이 결정돼야 할 것”이라며 “파업수순을 밟더라도 회사가 요청하면 언제든지 교섭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규 금호타이어 대표는 이날 사내 담화문에서 “쟁의행위로 지난 5년 동안 노사 공동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노조와 사원들이 대외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쟁의행위 찬반투표와 절차를 유보하고 하루속히 교섭을 마무리해 달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을 결정하는 채권단 운영위원회가 이달 안에 열린다. 채권단 관계자는 “실사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다”며 “이 결과를 토대로 워크아웃을 졸업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임원들은 지난달부터 워크아웃 졸업에 대한 의지를 대외적으로 보이기 위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금호타이어 임원들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은 워크아웃 돌입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이한섭 부사장(3595주), 김석호 전무(2500주), 박홍석 전무(3020주) 등이 모두 1만5020주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펄어비스 '검은사막', 12년째 매주 콘텐츠 업데이트로 장수 게임 저력
엔씨 서브컬처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로 일본 정조준, 글로벌 성장 가속
HLB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FDA 승인 받아, 김동건 "2차 치료 옵션 제공"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투자가 금리 인상 자극, 'AI 버블' 키우는 악순환 고리 낳는다
검찰, 'SM엔터 시세조종' 혐의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2심도 징역 15년 구형
시진핑 미국 국빈방문 2박3일 일정 시작, 트럼프와 무역·AI 현안 논의할 듯
OECD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6%에서 3.7%로 대폭 상향, 물가상승률 3.0% 전망
[오늘의 주목주] '냉각 기술' 기대감 SK이노베이션 주가 5%대 올라, 코스피 기관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