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우병우, '불법사찰' 첫 재판에서 "이석수 사찰 지시 안했다"

이대락 기자 therock@businesspost.co.kr 2018-01-30 16:4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 등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부인했다.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나상용) 심리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우 전 수석은 추명호 전 국가정보원 국장에게 이 전 감찰관 동향 파악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8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우병우</a>, '불법사찰' 첫 재판에서 "이석수 사찰 지시 안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29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국정농단 방조’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우 전 수석 측 변호인은 “추 전 국장 등으로부터 수동적으로 정보를 보고 받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우 전 수석은 2016년 7월 우 전 수석 비위 감찰을 시작한 이 전 감찰관과 관련 인물 등의 동향을 파악하도록 추 전 국장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우 전 수석이 이 전 감찰관뿐 아니라 비슷한 시기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찰 지시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함께 기소된 추 전 국장은 국정원 직원이 실제로 사찰에 나서도록 지시하고 사찰 결과를 우 전 수석에게 보고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우 전 수석은 29일 국정농단 사태를 방조(직무유기)한 혐의 등으로 다른 재판에서 징역 8년이 구형됐다.

우 전 수석은 사찰 관련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된 데 이어 직무유기 혐의에 이어 추가로 기소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