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정승면, 번개탄 피워 자살 기도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01-30 16:24: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이 관사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기도했다.

대구지검 김천지청 등에 따르면 정 지청장은 30일 오전 9시29분경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있는 관사에서 의식이 혼미한 채로 발견됐다.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정승면, 번개탄 피워 자살 기도
▲ 정승면 대구지검 김천지청장.

정 지청장이 이날 출근을 하지 않고 전화도 안 받자 관사인 아파트를 직접 찾아간 직원이 쓰러진 그를 발견하고 119구급대를 불렀다.

현재 김천제일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지청장은 목숨을 끊기 위해 방에서 연탄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실을 시도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좌천성 인사가 원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정 지청장은 25일 이뤄진 인사에서 대구고검 검사로 발령났다. 지난해 8월 김천지청장이 된지 5개월 만인데 통상 고검 검사는 검찰에서 한직으로 평가된다. 당초 2월2일 이임식이 예정돼 있었다. 

정 지청장은 대구 덕원고를 나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대전지검 공안부장과 대구지검 공안부장, 법무부 법무과장,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장, 부산지검 형사1부장을 지냈다.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3월에서 2008년 7월 말까지 청와대 민정2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