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EB하나은행, 금융사기 예방 노력으로 72억 피해 막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30 11:47: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EB하나은행이 선제적 금융사기 예방 노력을 통해 지난해 72억 원에 이르는 피해를 막았다. 

KEB하나은행은 사기를 적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직원 교육을 진행해 2017년 한 해 동안 72억 원 규모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30일 밝혔다. 
 
KEB하나은행, 금융사기 예방 노력으로 72억 피해 막아
▲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지난해 사기피해를 예방한 금액은 2016년(57억 원)보다 26.3% 늘어났다.
 
2015년부터 금융소비자보호부 안에 금융사기예방팀을 만들었다. 

금융사기예방팀은 평균경력 15년의 베테랑 직원으로 꾸려져 있다. 팀원들은 의심계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신종 금융사기 기법을 알아내 영업점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다. 

범죄에 재빨리 대응하기 위해 본점-영업점, 은행-경찰 등 유기적 공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이런 노력들로 크고 작은 성과를 내고 있다.

수사기관과 공조를 통해 2016년에는 26명, 2017년에는 24명의 사기범을 검거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대포통장 비율도 0.008%까지 줄였다. 2014년(0.26%)보다 97%(0.252%포인트) 떨어졌다. 

KEB하나은행이 금융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2017년 금융감독원 기관표창상을 받았다. 금융위원회로부터는 ‘2017년 금융소비자보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수사기관이나 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밝히면서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일단 보이스피싱으로 의심해야 한다”며 “당황하지 말고 주변 지인에게 통화내용을 설명해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