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한일시멘트 목표주가 높아져,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우호적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29 08:34: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일시멘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점이 주가에 우호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됐다.

성정환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한일시멘트 목표주가를 17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됐다.

성 연구원은 “한일시멘트는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회사 전환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는 한일시멘트 주가에 우호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한일시멘트 목표주가 높아져, 지주사 전환이 주가에 우호적
▲ 허기호 한일시멘트그룹 회장.

한일시멘트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투자부문과 시멘트사업부문등으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한일시멘트는 회사를 자회사 관리와 신규사업투자 등을 하는 분할존속회사 한일홀딩스(가칭)와 시멘트와 레미콘, 레미탈 사업 등을 하는 분할신설회사 한일시멘트(가칭)으로 나누기로 했다.

성 연구원은 “급격한 사업전략 및 사업구도에 변화는 없다”며 “한일시멘트의 자사주 비중이 8.1%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주회사(한일홀딩스)는 사업회사(한일시멘트)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필요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한일시멘트의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지난해 9월 기준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 46.3%, 자사주 8.1% 등이다.

성 연구원은 “최대주주 등이 보유하게 되는 사업회사(한일시멘트) 지분을 지주회사(한일홀딩스)에 현물출자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 경우 앞으로 사업회사의 기업가치 증가가 필요한 만큼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멘트 가격의 인상”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