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창호 에스지이 대표(가운데)가 26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열린 코스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
아스콘과 레미콘사업을 하는 에스지이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 날 공모가 밑으로 떨어지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26일 에스지이의 주가는 시초가보다 2.59%(140원) 떨어진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공모가보다 10% 내린 5400원으로 시작해 5100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5890원까지 올랐지만 오후가 되며 내리기 시작해 공모가보다 12.3% 하락했다.
공모가는 6천 원, 일반공모청약 최종 경쟁률은 0.44 대 1로 흥행에 실패했다.
에스지이는 2009년 설립됐으며 아스콘을 주력으로 하다가 2016년 경인레미콘과 합병으로 레미콘사업에도 진출했다.
2016년 기준 국내 아스콘 최대 수요지로 꼽히는 수도권에서 시장점유율 26.7%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매출 936억 원, 매출 115억 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44.4%, 영업이익은 62.3%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