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대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신규수주 부진해 투자매력 줄어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8-01-26 08:54: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건설업황이 침체돼 투자매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6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8만6천 원으로 21.8% 낮췄다. 투자의견도 매수(BUY)에서 중립(NEUTRAL)으로 한 단계 내렸다. 
 
대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신규수주 부진해 투자매력 줄어
▲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대림산업 주가는 25일 8만7천 원으로 장을 마쳤다.

채 연구원은 “당분간 건설부문 업황이 침체될 전망이고 해외시장에서 수주를 할 가능성도 낮아 대림산업의 투자매력이 줄었다”며 “동탄지구 미분양이 남은 상황에서 오산 세마지구 개발사업을 착공하기 어려워 올해 대림산업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림산업은 올해 수주잔고가 24조6176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4.3%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신규수주목표도 7억 원대로 제시돼 외형 줄이기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실적전망치는 이전 추정치보다 14% 가량 하향조정됐다.

오산 세마지구 개발사업이 장기간 착공되지 못하고 있는 점도 대림산업의 실적 악화요인으로 꼽혔다. 

다른 대형 건설회사가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빠른 착공전환으로 소진한 것과 달리 대림산업은 오산세마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을 소진하지 못해 비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채 연구원은 분석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 10조3664억 원, 영업이익 4024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6.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지분율은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 경영상 목적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언..
넥슨 PC·모바일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오늘의 주목주]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고려아연 주가 13%대 급락, 코스닥 메지온..
윤석열 '체포방해 혐의' 1심 재판 내년 1월16일 선고, 구속 만료 이틀 전
코스피 2% 넘게 빠지며 3990선 하락 마감, 10일 만에 4천 선 아래로
민주당 '내란전담재판부' 수정 결정, 법원은 이번에도 '위헌시비' 내놓을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