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메가박스, 영화관과 투자배급사업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1-24 18:28: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메가박스가 영화관사업과 투자배급사업을 모두 키우는 데 속도를 낸다.

메가박스는 올해 직영점 비중도 확대하고 영화투자도 늘린다.
 
메가박스, 영화관과 투자배급사업 두 마리 토끼 잡기 나서
▲ 김진선 메가박스 대표.

24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최근 관객 수 기준 시장점유율을 30%까지 끌어올리고 영화투자 및 배급사업에서도 시장점유율 20%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6년 메가박스의 관객 수 시장점유율은 18.8%다. CJCGV는 48%, 롯데시네마는 29%였다.

메가박스는 직영점을 늘려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메가박스는 앞으로 직영관 34개를 순차적으로 출점하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점유율을 10%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영점 비중의 확대는 수익성을 높이는 데도 유리하다. 직영점은 위탁점과 달리 본사에서 직접 마케팅과 설비 등을 운영할 수 있어 관리가 쉽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현재 메가박스 점포 95개 가운데 직영점 비중은 39개다. 

새로운 서비스를 접목해 영화관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속도를 낸다.

메가박스는 올해 새로운 슬로건 ‘라이프 시어터, 메가박스’을 내세웠다. 영화관을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곳으로 두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휴식,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화관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식음료사업에 진출할 방침도 세웠다. 
 
메가박스는 영화투자 및 배급사업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메가박스는 올해 자회사 메가박스플러스엠을 통해 최소 5편의 한국영화를 배급할 계획을 세웠다. ‘명당’ ‘리틀 포레스트’ ‘변산’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메가박스 영화배급사업은 지난해 대부분 영화가 손익분기점을 무난히 넘기며 선순환 구조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지난해 메가박스플러스엠이 투자배급을 맡은 ‘박열’ ‘부라더’ ‘기억의밤’ 등 3편의 영화가 모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범죄도시’는 688만 명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투자 및 배급사업은 영화관 사업과 시너지를 낼 공산이 크다. 메가박스 입장에서 잠재력이 높은 사업인 셈이다. 

다만 메가박스는 CJCGV나 롯데시네마와 달리 유통계열사가 없어 수혜를 누릴 수 없다는 점에서 불리할 수 있다. CJCGV나 롯데시네마는 계열사 유통채널에 입점하거나 통합 포인트제도를 통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메가박스는 영화관을 운영하지 않는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에 입점하는 등 돌파구를 찾고 있다.

국내 영화사업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점도 성장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국내 영화 관람객은 2013년 2억 명을 넘어선 뒤 5년 동안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2025년 4분기 영업이익 20조, 반도체 호황에 역대 최대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