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디스플레이, 올해 9조 투자해 올레드에 화력 집중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8-01-23 16:13: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가 올해 올레드 체질전환에 더욱 속도를 낸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3일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2020년까지 차질없이 대형 및 중소형 올레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며 “LCD사업에서도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수익 방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 올해 9조 투자해 올레드에 화력 집중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대형 올레드에 약 10조 원, 중소형 플라스틱 올레드에 10조 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을 세워뒀다. 올해 투자규모는 약 9조 원에 이르며 대부분 올레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한국 정부로부터 중국 대형 올레드 신규공장 구축을 놓고 승인을 받은 만큼 2019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잡고 올레드TV패널 생산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 부사장은 “정부 승인이 3개월가량 늦춰졌지만 2019년 하반기 양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올레드 출하량이 지난해 170만 대에서 올해 250만~280만 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소형 올레드사업에서도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하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김 부사장은 “구미 E5공장의 생산성을 안정화하는 중”이라며 “파주 E6공장은 올해 3분기에 양산에 들어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형 및 대형 올레드 시설투자에 따른 비용부담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김 부사장은 “중국 광저우 공장은 중국 지방정부와 합작하는 방안 및 중국 현지에서 차입금을 조달하는 방안 등으로 투자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가 수년 동안 건전한 재무구조를 이어왔기 때문에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수입원인 LCD사업에서는 고부가 제품으로 수익을 방어하는 데 힘쓴다.

김 부사장은 “올해 LCD패널가격 하락세가 1분기 말 안정화될 것”이라며 “고부가 LCD패널을 위주로 생산혁신에 속도를 내 전분기보다 수익성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