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8거래일 동안의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했다.
22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02% 떨어진 7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8만5700원까지 오르며 상장 이후 최고가에 올랐지만 오후 들어 떨어지기 시작해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주가는 최근 실적을 놓고 기대감이 퍼지면서 8거래일 연속으로 올랐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만 18.5%에 이른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해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화유기’는 안팎의 여러 논란에도 굳건한 시청률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1분기에만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마더’, ‘크로스’, ‘라이브’, ‘작은 신의 아이들’ 등이 방영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한국과 중국 관계가 풀어지면서 해외사업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받는다. 증권가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중국 수출로만 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M의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자회사로 지난해 11월24일 상장했다. CJE&M이 스튜디오드래곤 전체 지분의 71%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