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GF리테일이 편의점 CU에서 운영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소. |
BGF리테일이 제주도에 있는 편의점 CU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소를 연다.
BGF리테일은 22일부터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인 클린일렉스와 손잡고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월 한 달 동안 제주에서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무료료 제공한다.
클린일렉스는 국내 전기자동차 충전기와 충전 공유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스마트 결제방식을 채용했다.
BGF리테일은 “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시에 고객의 점포 체류시간을 늘려 가맹점 수익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주차공간이 넓고 접근성이 좋은 점포에 먼저 충전소를 선보인 뒤 점차 다른 점포로 늘려가기로 했다. 우선 서귀태흥점, 서귀외돌개점, 제주표선남촌점, 제주씨앤블루점, 제주교래점 등 5곳에 충전소를 설치했다.
급속충전기를 도입해 완속 충전 방식의 8분의 1 수준인 30분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을 하면 평균 200km를 달릴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중소기업과 긴밀히 협업해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2월 경기지역에 테슬라 전기자동차 충전소 ‘테슬라 존’을 만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