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셧다운'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커져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22 16:3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강한 순매도세에 떨어졌다.

미국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폐쇄)’된 데다 반도체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코스피 코스닥 동반하락, 미국 '셧다운'과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 커져
▲ 코스피지수는 22일 직전거래일보다 18.15포인트(0.72%) 떨어진 2052.11로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쳐>
 

22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18.15포인트(0.72%) 떨어진 2052.11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 2488.44까지 떨어졌는데 오후에 기관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커지면서 낙폭을 줄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정부가 ‘셧다운(일시적 폐쇄)’된 가운데 IT기업의 호실적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점과 반도체 업황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765억 원, 기관투자자는 716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0.31%)와 네이버(1.36%), 현대모비스(0.94%)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2.19%, SK하이닉스 –3.00%, 포스코 –2.08%, LG화학 –1.30%, KB금융 –2.09%, 삼성생명 –1.12%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22일 직전거래일보다 6.90포인트(0.78%) 떨어진 873.09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급등한 시총 상위 제약종목과 IT·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하면서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20억 원, 개인투자자는 253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11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 계열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셀트리온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7200원(2.50%) 떨어진 28만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84%, 셀트리온제약 주가도 5.94% 하락했다.

이 밖에 바이로메드(-0.47%), 티슈진(-1.84%), 메디톡스(-1.10%), 펄어비스(-2.28%), 포스코켐텍(-0.72%) 등 주가도 떨어졌다.

반면 신라젠(1.07%)과 CJE&M(1.17%), 로엔엔터테인먼트(1.18%) 주가는 올랐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빈대인 BNK금융 CEO 부산은행 출신 일색은 균열냈지만, 경남은행과 '정서 통합' 갈..
BNK금융에 학연과 지연 옅은 빈대인, 내부통제 혁신의 상징 외부 출신 CFO 권재중 ..
[씨저널] 빈대인 BNK금융 이재명 정부 발맞춰 해양 금융으로, 해양 전문가 사외이사 ..
신세계I&C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숙제, 양윤지 개발자 역할 'AI로 성과 창출 리더' ..
LGCNS 인도네시아 금융IT 공략 확대, 현신균 기업 컨설팅 경력의 시너지 효과 주목
삼성SDS AI 종합기업으로 체질전환 속도, 이준희 내부거래 줄이기보다 외부거래 확대로
[채널Who] 삼성SDS 내부거래 의존 탈피 시동 걸어, 이준희 차세대 생성형 AI 플..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대법원장 조희대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