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제주항공, 항공기 더 늘어나 올해 실적 증가할 듯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22 11:37: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이 항공기 대수를 대폭 늘리는 데 힘입어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제주항공은 항공기 보유대수를 애초 31대에서 올해 39대로 늘리기로 했다”며 “올해 좌석공급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항공, 항공기 더 늘어나 올해 실적 증가할 듯
▲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제주항공이 좌석 공급을 늘리면 올해 여객수송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방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1위 사업자”라며 “제주항공은 한국인 여행성향의 확대에 수혜를 입어 국제선 항공 수요가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에어로케이항공과 플라이양양 등 신규 저비용항공사 면허도 반려돼 올해 제주항공이 규모를 더욱 키우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방 연구원은 “기존 사업자들이 항공기 보유대수를 공격적으로 늘려 올해 좌석 공급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신규 저비용항공사들의 진입으로 과잉공급이 발생할 가능성은 줄어들었다”고 파악했다.

다만 항공유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제주항공이 올해 수익을 늘리는 데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제주항공은 기내판매나 추가수하물 등 부가매출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올해 매출 1조1910억 원, 영업이익 112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실적전망치보다 매출은 20.9%, 영업이익은 13.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