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준지’의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고 있다.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글로벌 브랜드 ‘준지’가 프랑스 파리에서 ‘2018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였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준지가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겹쳐졌다는 의미의 ‘랩트’(LAPPED)를 주제로 서로 다른 느낌의 소재인 ‘다운’(솜털)과 ‘우븐’(직물)을 조화시킨 디자인의 작품을 30여 개 선보였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패딩점퍼의 소재로 많이 쓰이는 다운을 스커트와 티셔츠 형태로 선보여 주목받았다. 또 준지의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 제품에 글렌체크, 타탄체크 등 다양한 체크패턴과 네온, 레드 등의 색상을 가미한 작품도 선보였다.
준지는 이번 컬렉션에서 남성복과 여성복의 비율을 5대 5로 한 데 이어 2019년 봄부터 여성복 라인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준지는 2007년 처음 파리에 진출해 지금까지 모두 22회의 컬렉션을 열었다.
준지는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30여 개 국가에서 12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이서현 사장이 이끌고 있다. 이 사장은 ‘준지’와 ‘구호’를 통해 글로벌 패션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