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공사는 이번 설명회에서 건설사·시행사를 대상으로 사업지구 공동주택용지의 공급일정과 물량을 소개하고 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해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의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이상기 토지주택공사 판매보상기획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공동주택용지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 및 시행사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일반 매각 외에도 리츠, 기업형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매각되고 특히 수도권 비중이 높아 건설업계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올해 지난해와 비슷한 109필지 415만㎡를 공동주택용지로 공급하기로 했다. 69필지 270만㎡는 추첨 또는 입찰을 통해 일반 매각하고 5필지 15만㎡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등 사업다각화 방식으로 매각한다.
사업다각화 공급의 물량은 건설사들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거나 시공사로서 참여하는 물량이다.
그 외 35필지 130만㎡는 대행개발, 설계공모, 민간참여공동사업 등으로 추진되며 지난해 공고를 통해 공급대상자가 이미 확정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71필지 309만㎡(전체물량의 75%), 지방권이 38필지 106만㎡(25%)로 수도권 비중이 매우 높다.
토지주택공사는 사업지구별 공급일정 및 물량 등 상세한 설명은 설명회 당일 현장에서 소개하기로 했다. 참석을 희망하는 건설사, 시행사 등은 별도의 신청 없이 설명회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