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 수혜회사로 꼽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01-19 11:3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DC현대산업개발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자 선정과 관련한 수혜기업으로 꼽혔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의 사업자 선정에 도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역세권에 아파트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HDC현대산업개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사업 수혜회사로 꼽혀
▲ 김대철 HDC현대산업개발 사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10년 전에 민자사업으로 제안됐지만 일부가 국가 주도의 재정사업으로 변경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말 경기도 파주시~서울시 삼성역~경기도 동탄역을 잇는 A노선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가닥을 잡으면서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A노선의 최초 제안자로서 최근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과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수주에 도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 건설사업의 총 사업비는 모두 3조3641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국내 건설시장에서 나오는 일감은 모두 15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채 연구원은 “2018년 국내시장 건설 발주량은 150조~160조 원으로 공공부문 40~45조 원, 민간부문 110조~115조 원으로 전망된다”며 “토목과 비주거부문의 시장 확대와 국가철도망 기본사업 추진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00년대 이후 연간 평균 100조 원 수준의 일감이 발주됐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국내에서 발주되는 일감 규모는 50% 이상 많은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유진투자 "두산퓨얼셀 수소 관련주로 성장, 세계 수소 생산 인프라 투자 시작"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