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건설

채권단, 금호타이어 채무만기 연장 조건으로 노조의 자구안 동의 요구

박경훈 기자 khpark@businesspost.co.kr 2018-01-18 20:0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차입금 만기를 연장해 주는 조건으로 금호타이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용절감안의 노조 동의를 사실상 요구했다.

1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채권단은 이날 열린 채권단 실무회의에서 차입금 상환을 1년 유예하면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가 안건 결의한 날로부터 한 달 안에 금호타이어와 ‘경영 정상화 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를 체결하기로 했다.
 
채권단, 금호타이어 채무만기 연장 조건으로 노조의 자구안 동의 요구
▲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채권단은 2월 말까지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가 이 약정서를 체결하지 않으면 이번 만기 연장 방안이 효력을 잃는 것으로 합의했다.

채권단은 이날 실무회의를 열어 금호타이어 경영을 정상화하기 위해 외부 자본을 유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으며 금호타이어의 차입금 만기를 1년 연장하기로 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사이 약정서를 체결하려면 노사 동의서가 포함된 경영정상화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노사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부도 등 극심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용절감안을 놓고 한 달 안에 노조 동의를 얻을 것을 요구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채권단이 최선을 다해 결정을 내렸으며 금호타이어 노사합의가 중요하다”며 “노사가 합심해 경영 정상화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조는 회사에서 마련한 1400억 규모의 비용절감안을 놓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24일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정해놓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조선업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