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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삼성전자와 KT 광고 대행해 평창올림픽 수혜 커져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8-01-18 18: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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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평창동계올림픽 수혜를 크게 볼 것으로 전망됐다.

문지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18일 “제일기획은 삼성전자와 KT 등 올림픽 관련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캠페인을 대행하고 있다”며 “신규 경영진을 통한 마케팅 역량 강화도 제일기획의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일기획, 삼성전자와 KT 광고 대행해 평창올림픽 수혜 커져
▲ 유정근 제일기획 대표.

삼성전자는 국내에 유일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파트너다. 올림픽을 직접적 마케팅 용어로 쓸 수 있다.

KT는 평창동계올림픽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 대회 통신망과 방송 중계망을 책임지고 있다. 최근 황창규 KT 회장이 직접 성화 봉송에 나서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평창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캠페인, 갤럭시노트8 올림픽 에디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KT는 무선통신 5G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는 용도로 올림픽을 활용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중국 기업으로는 10년 만에 올림픽 후원사로 나선 알리바바는 제일기획의 중국법인 ‘제일그레이터차이나’에 평창동계올림픽 프로젝트를 의뢰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정근 대표이사가 새로 선임되는 등 경영진의 변화도 제일기획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유정근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표이사에 올랐는데 마케팅전략 전문가로 꼽힌다. 1987년에 제일기획에 입사한 내부출신으로 과거 삼성전자의 휴대폰 브랜드 ‘애니콜’ 마케팅을 총괄했으며 사내조직 ‘더 사우스(The South)’를 이끌기도 했다.

문 연구원은 “제일기획은 조직 결속력이 강화되고 올해 배당성향을 지난해의 2배 수준으로 늘리는 등 주주에 대한 배려도 강화되고 있다”며 “인수합병 추진 등 기업 분위기의 긍정적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매출 3조5960억 원, 영업이익 21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거둘 것으로 추정되는 매출과 영업이익보다 각각 7.7%, 32.4%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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