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그룹,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주총 분산개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01-18 11:4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의 정기 주주총회를 분산해서 연다.

SK그룹의 지주사 SK는 18일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과 협의를 거쳐 올해 주총을 3월에 분산해 개최하기로 했다”며 “회사별 자세한 주총 일정은 추후 소집공고를 통해 안내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주총 분산개최
▲ 장동현 SK 대표이사 사장.

주총이 한 날에 집중돼 주주들의 참여가 제한되는 부작용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 것이다.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주총을 분산 개최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SK그룹이 처음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지난해 12월20일 “한꺼번에 많은 상장사가 주총을 여는 ‘슈퍼주총데이’는 하루빨리 시정해야 할 관행”이라며 “내년부터 상장사들의 분산 개최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대부분의 상장사 주총은 3월 셋째 주와 넷째 주 금요일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3월24일 주총을 개최한 상장사는 모두 924개로 전체의 45%에 이르렀다.

SK는 지난해 말 주요 그룹 지주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SK 주주들은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총회 참석이 어려운 경우에도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글로벌 표준에 맞춰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차원"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