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영국 캠핑차량용 전자레인지시장에서 10만 대 이상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해마다 영국 캠핑차량용 전자레인지시장에서 점유율이 80%를 웃돌았다고 17일 밝혔다.
▲ 영국 캠핑차량에 설치된 동부대우전자의 전자레인지.
제품의 연간 판매량은 2012년 1만2천 대에서 2016년 3만 대까지 늘어났다. 누적 판매량은 10만 대를 넘었다.
동부대우전자는 2012년 캠핑문화가 발달한 영국시장을 겨냥해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며 이 시장에 진출했다.
판매모델은 2개에서 6개로 늘어났고 현지 파트너사도 2곳에서 8곳으로 많아졌다.
동부대우전자는 인기를 얻게 된 이유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에 캠핑차량형 맞춤 디자인, 에너지 절감효과 등을 꼽았다.
박충식 동부대우전자 영국법인장은 “동부대우전자는 전자레인지 틈새시장을 발굴해 맞춤형 전용제품을 앞세워 6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좋은 품질과 디자인을 갖춘 신제품을 출시해 올해도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