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도 이익 낼 기반 탄탄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8-01-16 09:32: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올랐다. 지난해 4분기에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냈고 올해도 영업이익이 좋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태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6만1천 원에서 6만7천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15일 5만43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높아져, 올해도 이익 낼 기반 탄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넘었다”며 “올해도 영업이익이 탄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하나금융지주는 2017년 4분기에 순이자이익 1조3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산됐다. 2016년 4분기보다 11.9%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원화대출금이 늘었다”며 “SK하이닉스 지분을 매각해 2천억 원 수준의 비이자이익도 발생했다”고 파악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원화 강세에 따른 환평가이익 덕분에 영업외이익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하나금융지주는 법인세율 인상으로 순이익 추정치가 다소 줄어도 영업이익은 좋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직 통합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판매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이라며 “하나금융지주의 더욱 높아진 자본여력은 중기적으로 비은행부문의 이익 증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교보생명 신창재 7년 만에 우수설계사 시상식 참석, "폭싹 속았수다"
6년 만에 지각변동 예고한 픽업트럭 시장, 기아 타스만 'RV 픽업' 시대 연다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