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충북소방본부 압수수색

임주연 기자 june@businesspost.co.kr 2018-01-15 12:2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소방당국을 압수수색했다. 

충북경찰청 수사본부는 15일 오전 9시 충북도소방본부와 소방종합상황실, 제천소방서에 수사관을 보내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 제천 화재 참사와 관련해 충북소방본부 압수수색
▲ 지난해 12월21일 제천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뉴시스>

경찰은 유족들의 요구와 소방당국의 자체적 조사의 결과를 감안해 현장 지휘관들에게 업무상 과실치사나 직무 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화재 발생 원인과 인명 구조 초기대응 과정을 밝혀달라’는 내용을 담아 경찰에 수사 촉구서를 제출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수사 촉구서에서 소방당국의 상황 전파와 2층 진입 지연, 초기 대응 적절성, 스포츠센터 옆 LPG탱크 폭발 가능성, 소방대 무선 불통 등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했다. 

소방합동조사단은 최종 조사결과 발표에서 현장 지휘관들의 책임이 있다고 보고 충북소방서 본부장의 직위 해제와 제천소방서장 등 지휘관 3명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경찰은 12일에 최초 출동한 제천소방서 소속 소방관 6명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21일 제천스포츠센터에서 대형 화재가 일어나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

최신기사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신세계푸드 미국 대체육 자회사 '베러푸즈' 청산, 강승협호 성장 동력 해답 필요하다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