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김동연 "가상화폐 과열에 규제 필요, 거래소 폐쇄 법안은 협의 필요"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01-12 18:31: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화폐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거래소를 폐지할 수 있는 법안과 관련해서는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9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가상화폐 과열에 규제 필요, 거래소 폐쇄 법안은 협의 필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 지원단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기획재정부>

김 부총리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혁신성장지원단 점검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가상화폐의 투기 과열 현상을 놓고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고 또 일정 수준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모든 부처 생각이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현재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가상화폐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며 “비이성적으로 볼 수 있는 가상화폐 투기 과열에 어떤 식으로 합리적인 수준의 바람직한 규제를 해야 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가능한 법안을 놓고는 아직 부처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11일 법무부 장관이 말한 가상통화 거래소 폐쇄 문제는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는 법무부의 안으로 부처 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가상화폐의 과세 방안을 놓고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다”며 “보유세 부과 방안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블록체인 기술은 가상화폐와 구분해 4차 산업혁명의 바탕이 되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의 하나”라며 “보안·물류 등 여러 산업과 연관성이 많기 때문에 균형이 잡힌 시각에서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